[가평 맛집] 스위티안 레스토랑 | 탁 트인 호수뷰가 멋진 네이버 평점 4.7의 레스토랑의 맛은 어떨까? (메뉴 추천)

 서울 전역에 흰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부모님을 모시고 가평 나들이를 갔는데요. 가평에 있는 뷰좋은 맛집을 검색해 보던 중 네이버 후기가 좋았던 가평 스위티안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가평 스위티안 레스토랑은 스위티안 호텔 내의 식당이었는데요.

 

 

 레스토랑 안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모습입니다. 하늘이 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 하얗게 변해버린 호수와 너머의 설산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 창이 큰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도 좋고 풍경을 잘림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어요.

 

 평일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서울, 경기 전역 눈이 내리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창가쪽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풍경 감상하시며 천천히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그리 빠르지 않을 것 같네요. 주말에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오픈 시간에 맞춰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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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메뉴를 살펴볼까요? 메뉴판을 찍어 온 것이 없어 네이버 지도 매장 정보에 나와있는 메뉴를 첨부해드립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994340283?placePath=%2Fmenu%2Flist&entry=plt&c=15,0,0,0,dh

네이버 지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 가능한 런치세트가 있어 런치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런치세트는 식전빵과 샐러드에 메인메뉴 (피자/ 파스타/ 라이스 메뉴 중 1개 선택)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인당 2만원입니다.

 

 메인메뉴 단품의 가격이 2만원 ~ 2만 5천원 정도이기 때문에 2만원으로 식전빵과 샐러드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가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메인메뉴를 고르는 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어떤 것을 골라도 2만원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로 마음껏 고르시면 됩니다!  

 

 저희는 갈비파스타,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새우 그라탕을 주문하였습니다.

 

 

 갈비 파스타의 크림 소스는 약간 매콤한 아웃백 투움바 스타일 소스였어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더해져 부모님께서도 거부감 없이 잘 드셨던 메뉴입니다. (엄마의 원픽은 갈비파스타였어요!) 

 함께 들어가 있는 갈비가 고기도 꽤 크고 양념간이 잘 배어있었어요.

 

 두 번째 메뉴는 바로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입니다. 아빠께서 메뉴 설명만 읽고 고르신 메뉴였는데 루꼴라가 한가득 얹어 나오니 약간 당황한 기색이셨어요ㅎㅎ (저는 루꼴라 매니아라 아빠가 원하는 스타일의 피자가 아닐 거라고 확신했지만... 조용히 있었습니다.(๑❛ڡ❛๑)☆

 피자에 루꼴라를 정말 한~~~가득 올려주셨더라고요. 짭짤한 프로슈토와 함께 돌돌 말아 먹으니 루꼴라 특유의 향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바로 이 피자에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그닥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엄마께서는 루꼴라가 꼭 열무같다며 나중엔 루꼴라를 덜어내고 드셨더라지요... 부모님 취향에는 불호일 가능성이 많은 메뉴인 것 같아요.

 

 마지막 메뉴는 새우 그라탕입니다. 크림소스 베이스의 꽤 큼직한 새우가 들어있던, 치즈 가득 그라탕이었어요. 처음에 따뜻하게 나왔을 때 치즈가 쭉 쭉 늘어나며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먹다보니 식어서 조금 느끼해지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갈비 파스타는 맛있었으니 갈비파스타를 시키시고 그라탕은 꼭 토마토 베이스로 시켜드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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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앞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사진 속 보이는 하얀 땅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호수입니다. 눈이 와서 겨울왕국같은 풍경도 너무 예뻤지만, 다음에는 푸른 호수가 예쁘게 반짝거릴 계절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연인들과 또는 가족들과 와서 좋은 뷰를 보며 맛있게 식사하시고 앞에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가평 스위티안 레스토랑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