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지순대국
충북 충주시 연수상가2길 9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집 리뷰를 들고왔습니다!
얼마 전 부모님을 모시고 충주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렀던 충주 현지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1박 2일로 충주 여행을 가면서
이튿날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순대국 맛집인 '일번지 순대국'을 방문했어요.
충주 현지인 맛집답게 비 오던 날에도 웨이팅이 있었던
'일번지 순대국'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
운영시간
월~금 10: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09:30~21:00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 토요일 정기 휴무

외부 사진 (출처: 네이버 지도의 업체등록사진)
충주 맛집 '일번지 순대국'의 순대국에는
서울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순대국과 다른
특색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구수한 시래기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정말 흔한 메뉴지만
그 맛은 절대 흔하지 않은 순대국을 파는 곳이었어요.
저처럼 충주 여행 갔다가 숙소 체크아웃하고
아점이나 점심식사로 먹기위해 찾는 경우도 있겠지만,
충주 사시는 현지 분들이 더 많이 찾으시는
현지인 맛집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웨이팅이 길었답니다.
따로 예약은 되지 않고 대기표도 없어요.
그냥 온 순서대로 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하면 됩니다.
내부에 좌석이 꽤 많은 편이라 사람 수에 비해서는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2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매우 협소하고 자리가 없을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근처 골목에 잠깐 주차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번지 순대국'의 메뉴입니다.
(사람이 많아 내부 사진은 따로 못 찍었어요.)
저희 가족은 1인 1 순대국(일반 9,000원/ 특11,000원)을 주문하고
추가로 토종순대 모둠(1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보기에도 구수해보이죠?
어느 정도 간은 되어있지만
기호에 따라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들깨가루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들깨가루도 듬뿍 넣어 먹었어요.

사골 국물 베이스의 서울식 순대국과는 달리
시래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뼈해장국 같은 느낌이 나는 순대국이에요.
거기에 직접 만드는 순대와 잘 손질되어 잡내없는
내장들이 듬뿍 들어있어 아주 푸짐합니다.
저는 이번이 2번째 방문이었는데요.
비가 부슬부슬 오고 쌀쌀한 날씨에 먹으니
속까지 뜨끈뜨끈~ 든든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국밥 러버 아빠께서도 아주 만족하시며 드셨답니다!



첫 방문 때는 소진되어서 맛보지 못했던
토종순대 모둠도 나왔습니다.

일번지 순대국의 순대는 그냥 당면 순대가 아니에요.
야채와 선지들로 만든 토종순대입니다.

신선해서 잡내도 안나고
당면순대보다 식감도 부드럽고
훨씬 깊은 맛이 나는 맛있는 순대였어요.
함께 나온 간, 허파 등의 내장들도
잡내 없이 쫄깃쫄깃하고 촉촉해서
맛있었어요😋
저를 비롯해 함께 간 가족들 모두
기분 좋게 완.뚝.!했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
충주에서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다면
일번지 순대국에 방문해보세요.
시래기 순대국의 매력에 빠져
서울에서 먹는 순대국의 맛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답니다.😁😁
그리고 웨이팅을 하다보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오셔서 포장해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근처에 사시면 미리 전화도 주문해놓고
들러서 찾아가면 웨이팅할 필요 없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숙소에 취사시설이 있는 경우에도
포장해 가서 먹으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웨이팅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충주 시내 순대국 맛집 '일번지 순대국'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