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식당
서울 종로구 종로26길 14-3
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를 맞이해서 블로그에 열심히
나의 일상을 기록해보자!!하고 결심했었는데
밀리지 않고 바로바로 글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4월이 되어 진짜 봄이 되기 전에
얼른 밀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아ㅏㅏ!!
을지로에 건강검진을 하러 간 날,
위 내시경을 위해 건강검진 전날부터
간이 세지 않은 음식들을 먹고
건강검진 끝나고 병원에서 주는 죽을 먹고 나니...
엄청나게 땡기는 음식이 있더라고요.
바로 '빨간'음식!!(자극적이고 빨갛고 그런 거)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몸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서 병원에서도 죽을 주시는 거겠죠..?)
제 안의 악마가 이겨버려서 😈😈😈
(항상 악마가 이기는...거.... 같....)
을지로 직장인들이 점심먹으러 많이 간다는
'대성식당'의 낙곱새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종로26길 14-3
운영시간
월~토 11:30~21:30
* 일요일 정기 휴무
* 브레이크 타임 없음
대성식당은 종로3가역 세운상가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30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온 맛집이라고 하네요.
대성식당에는 점심메뉴가 따로 있어요.
점심시간에는 낙곱새를 1만원에, 낙곱은 9천원입니다.
(물가가 비싼 을지로 종로 지역에서 이 가격이면
정말 가격이 착하죠👍👍)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이렇게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ㅎㅎ
겉에서 보기엔 협소해보였는데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있었어요.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대성식당에는 점심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원래 가격에서 2000원 정도씩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더 혜자스러운 건...!!
점심에는 각종 사리의 가격도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낙곱새 2인에 당면사리를 주문했어요.
밥과 간단한 기본 반찬이 나와줍니다.
주문한 낙곱새 2인과 당면사리가 나왔어요.
아래에 깔린 배추와 위에 올려진
낙지와 곱창, 새우가 신선해보여서
그 맛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 낙지와 곱창이 익으면
흰 밥 위에 얹어 슥삭슥삭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아.. 좋은 식사였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
점심시간에 만원으로 든든한 한끼를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렴한 가격 못지 않게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재료의 신선함이었어요.
낙지와 곱창, 새우 모두 신선해서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의 낙곱새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가 부산식 낙곱새에 압맛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대성식당의 낙곱새는 저에게 너무 깔끔한 맛이었어요.
부산에 제가 정말 애정하는 낙곱새 집이 있는데요.
그 집은 약간 걸쭉하고 진득한 맛이 있다면
대성식당은 깔끔한 매운맛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에요ㅎㅎ)
그리고 매운 게 당겨서 간 집인데도
제가 원하던 매운 맛보다 더 매웠던 것 같아요.
맵찔이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깔끔한 매운맛의 낙곱새가 매력이었던 '대성식당'
종로3가역 근처 점심식사 장소로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