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강릉여행 - 탑스텐 호텔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 / 맛집

무링요짱짱맨 2020. 1. 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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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다녀온 강릉여행(feat. 탑스텐호텔) 리뷰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이번 강릉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는 '탑스텐호텔'입니다. 오픈한지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시설들이 깨끗하고 새것이라는 장점이 있는 호텔이다. 그리고 호텔 근방이 군사지역으로 묶여있다가 풀린 곳이여서 호텔 주변에 전망을 방해하는 높은 건물들도 없고, 상가 건물이나 펜션들도 거의 없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깨끗한 동해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호텔이다.


탑스텐 호텔 객실 리뷰

일단 탑스텐의 객실은 크게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으로 나뉜다.

디럭스룸에 해당하는 객실에는 '코리안 온돌/디럭스 패밀리 트윈/디럭스 패밀리 더블/디럭스 퀸' 이 있고

스위트룸에 해당하는 객실에는 '주니어 스위트/슈퍼 주니어 스위트/이그제큐티브 스위트/퀸 스위트/로얄 스위트' 가 있다.

강릉여행에서 내가 묵은 객실은 '슈퍼 주니어 스위트'였다.

일단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의 차이는 객실의 크기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것보다 객실의 뷰에서 명확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디럭스룸에 해당하는 룸들은 바다 전망이 없거나 혹은 하프오션뷰를 가진 객실이다. 나는 사람이 붐비는 뷰맛집 까페들을 찾아다니기 보다 방안에서 조용히 바다를 보면서 쉬고 싶었기 때문에 '슈퍼 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하게 되었다. 

예약할 때 주니어 스위트와 슈퍼 주니어 스위트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둘다 같은 평수(21평)에 거실1+침실1(퀸베드2개) 의 구조지만 주니어 스위트는 창 밖으로 해양교통관제탑이 있어 시야가 가려질 수 있다고 한다. 온전한 오션뷰를 원했던 나는 돈을 조금 더 투자하여 슈퍼 주니어 스위트로 예약하였고 그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윗 단계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평수가 25평으로 객실 크기가 좀 더 큰 방이고, 퀸 스위트와 로얄 스위트는 침실이 2개인 객실이다.


 ☞ 탑스텐 '슈퍼 주니어 스위트' 객실 사진 및 영상


(객실 들어서서 거실 창문 뷰까지 쭉 찍은 영상)


  

(거실 창에서 찍은 오션뷰)


  

(침실 침대에서 찍은 오션뷰)


진짜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탑스텐 가시는 분들은 꼭꼭꼭 오션뷰가 보장되는 객실에 묵으셨으면 좋겠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넓었는데 사진 찍은 것이 없어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참고용으로 가지고 왔다.(진짜 이 사진들 처럼 깔끔하고 넓은 화장실이었다! 아래 이미지와 거의 99% 일치)

아!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화장실에 문이 2개가 있는데 하나의 문은 침실로 통하는 문이었고, 다른 하나의 문은 신발장과 거실 사이 객실의 입구쪽으로 나있는 문이었다.(문이 2개가 나있을 만큼 화장실이 넓었다...!)


(호텔에 게시되어 있는 화장실 사진)



탑스텐 호텔 근처 놀거리 + 맛집

탑스텐 호텔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호텔 근처에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1.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동계와 하계에 매표할 수 있는 시간과 입장할수 있는 시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다녀와야 한다.

우리는 탑스텐과 가까운 심곡 매표소에 차를 대고 표를 끊은 뒤 정동으로 쭉 걸어가는 코스로 다녀왔다. 쭉 바다길을 따라 걷고 나면 정동진에서 코스가 마무리 되기 때문에 정동진 해돋이 공원, 정동진 조각 공원, 모래시계 공원도 구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동해의 풍경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말 추천한다.)


2. 헌화로 드라이브길

 탑스텐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데 차창밖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여기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좋다~'라고 생각하며 지나간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사람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러 찾아오는 '헌화로 드라이브길'이었다. 다음 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다시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며 이 길을 지나가다가 중간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한동안 감상했었다.

 참 그리고 이 길 중간에 맛집(가자미 무침과 대게 칼국수)으로 유명한 항구마차가 있다. 다음날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 여기에 들러 식사를 했는데 웨이팅이 꽤 길었다.... 가자미 무침을 먹었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다. '와!!!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닌걸로....


3. 금진항 횟집

 탑스텐 호텔 바로 아래에 금진항이라는 항구가 있다. 그리고 횟집들이 모여있는 작은 회센터가 있다. 항구에 위치해 있는 회센터여서 근처 관광지 횟집보다는 싸게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회를 떠와서 탑스텐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온 술과 함께 거실에서 편안하게 먹었다. 그렇게 먹으니 여기가 바로 뷰가 끝내주는 회 맛집이었다. 여름에 가시는 분은 성게가 제철이니 꼭 사서 드셔보시길 바란다. 해산물은 입에도 잘 안대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도 살아 움직이는 제철 성게를 바로 떠다 먹었더니 왜 이제까지 안먹었지? 하면서 흡입하였다. 


  


탑스텐 호텔 셔틀 시간 정보

 포스팅을 위해 탑스텐 호텔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 셔틀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호텔 셔틀 시간 정보를 끝으로 강릉여행 리뷰(라고 쓰고 탑스텐 호텔 리뷰라고 읽는다.)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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